이 수표의 이야기입니다만...


평소 은행 갈 시간이 없어서 환전을 미루어 두고 있다가, 오늘 시간이 생겨 은행을 들러 보았습니다.



첫번째 타겟 : 기업은행


인터넷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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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에서의 환전 정보입니다.
100~300$ 정도 환전해 보았습니다.
약 10~20분정도 소요되고 수수료 5천원정도를 뺀 나머지금액을 바로 통장에 넣어줍니다.
환율은 찾아간날의 환율로 계산해줍니다.
어디서 받은건지 출처도 아마 물어볼겁니다.
구글광고로 나왔다고 대충 답변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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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정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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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추심 수수료
300불 이하 : 5,000원
500불 이하 : 7,500원
1,000불 이하 : 10,000원
1,0000불 이하 : 15,000원
1,0000불 초과 : 20,000원

우편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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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정보덕분에 일단 좀 멀긴 하지만 기업은행 고고싱.



창구직원에게 물어보니 2층으로 올라가라고 하더군요.


올라갔더니 영업용 사운드를 제대로 뿜어주시는 여직원이 친절히 맞이하였습니다.


"외화수표좀 환전할려고요"

"뒤에 이서좀 해주세연"(보지도 않고)

"넹?"

(수표를 받더니)"개인수표네요"

(그러려니 하고)"아네"

"개인수표는 수수료가 많이 붙거든요?"

(대체 얼마나 붙길래 하면서)"-ㅇ- 얼마 붙는데요"

"일단 추심금액중 $50..."

..."네???"

아니 $150짜리 수표에서 $50을 빼먹으면 워쩌라는겨???


계속 살펴보던 여직원, 어딜 전화 하더니

"본점으로 팩스를 보내서 확실히 알아봐 드릴게요"

(속으로 그럼 그렇지 하면서) "넹 ㅋㅋㅋ"

대-_-략 20분? 쯤 흘렀나 하는 시점...이 지나고

답변전화가 왔습니다.

"아네....일단 $20 수수료 들어가고 추심수수료 별도로 들어가구요..."

"ㄱ-)"

"$20 수수료로 제하고 $134.79에 대해서 25일후 추심수수료 추가 공제후 입금됩니..."

"ㄱ-)"

"..."

"제가 좀 많이 알아봣는데 기업은행은 5천원이면 된다고 알고 있는데요"

"본점에서 그렇게 답변한거라..."

"...걍 다음에 다시 올게요 급한것도 아니고..."







이런 ㅅㅂㄻ를 외치며 집에 가다가....

걍 집에서 제일 가까운 신한은햏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외화수표좀 바꿀려구요"

(수표를 아주 유심히 관찰)

"흠....바로 매입은 안될것같구요, 2주...정도면 될것같은데 그냥 한달정도로 알아두세요"

"넹, 근데 수수료는 얼마?"

(뒤적뒤적)

"구천원입니다"

"바꿔주세요"

"신한 계좌 있으시죠?"

"넹"

"요거 적어주세요"

(슥슥슥...)

"수수료 9천원 지금 주시구요, 나중에 계좌로 $154.79입금될겁니다~"




(추가해설 : 수수료 9천원 = 100불 이상 5백불 미만 추심 수수료 7천원, 우편료2천원)








강릉에서 환전하실 분이면 기업은행 가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