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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꿈은 무엇인가요?

2007.06.02 20:22

zom b 조회 수:573 추천:8

금요일 수업이 끝나고 친한 친구와 같이 늦게까지 같이 놀았습니다.

새벽쯤 들어 배가 고파져  중학교 동창이 주방장으로 일하는 음식점에 같이가서

탕수육 중짜를 시킨후(실컷 노느라 돈이 바닥나서 ㄱ-) 음식 나오길 기다리며 샐러드를

먹고있는데, 중짜가 거의 대짜만큼 푸짐하게 나오는 겁니다. 테이블 잘못 찾아온 것이

아닌가? 란 생각이 들어서 물어보니 주방장이 특별히 이렇게 제조했다는군요.

그릇을 다 비우니 서비스라면서 매운 탕수육과 음료가 나왔습니다.

양도 아까전 것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아서 또한번 당황했죠.

주방쪽을 보니 주방장인 제 친구가 열심히 요리중인 모습이 보이는데 정말 고맙더군요.

그 친구는 중학교때 요리사의 꿈을 세운후 계속 음식점에서 잡일도 하고 주방에서 요리

를 배우고, 일본에서 요리를 배우기 위해 틈틈히 일본어 공부도 해 자격증도 따놓고

그렇게 자신이 하고싶어 하는 일이 있다는 것과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부러웠습니다. 왜냐면 저는 아직까지 그런 목표나 꿈이 없거든요.

게다가 오늘은 엄청 오래전에 전학을 갔던 아주 친한 녀석에게 메일이 왔는데

지금 모바일 게임회사에 취직해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다며

언제 한번 만나고 싶다네요. 제 주위엔 이렇게 뚜렷한 목표가 있는 친구들이 있는 반면

저는 꿈조차 없다는게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찾아와서 남긴 글이 하소연이라 부끄럽네요 -_-)a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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