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사람들은 남의 고민을 들을 자격이 없어요......
무슨 일이신지 모르겠지만, 힘내세요 :D
솔직히 안 좋은 조건 따지려면 끝도 없다고 생각해요
그치만 누구나 지금 자신에게 닥친 일이 세상에서 가장 커 보이는 법이니까
그리고 힘들테니까 말이예요

여튼 저런 말을 되돌려 주는 사람은 그닥 남의 고민을 들을 자격이 없군요.......
뭐,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저런식으로 말한 적이 있을거예요 분명 ;ㅅ;
앞으로 그러지 않도록 반성해야곘군요 ㅋㅋㅋ

근데 저 오늘 왜 이렇게 진지모드인건지; 헐헐
힘내세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힘? 의욕?
그런걸 주는 답변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을 구할 때는 그런 마음이 간절하구요.

문제의 해결책이 답변으로 돌아온다면, 그건 그 사람의 성장가능성을 배제하는
행위같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런 도움을 준 기억이 별로 없는 걸 보면 저도 누구 고민 들어줄 인재는 못되나 봅니다.

'넌 별로 굶지도 않았네 힘들려면 ~~정도는 되어야지'같은 소리는 경직된 조직에서
많이 듣죠. 예를 들면 군대나 관공서같은 곳이요. "힘드냐? 예전에는 훨씬 더 고생했었어~.
예전엔 더 악조건이었어~."라는 식?

이런 생각 자체가 썩어있다고 봅니다. 상종할 가치가 없습니다.
사람은 더 나은 방향을 생각하고 살아야지, 더 나쁜쪽을 바라보는 건 생산적이지
못하다고 보거든요. 어떤 고충이 있던간에 지금보다 좋은 상황을 만들려는 노력.
그것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건 아닐까요.

...두서 없이 리플이 길어지네요. 한 잔 했더니 정신이 빠져나가나 봅니다.
술깨서 제가 쓴 리플 보고 '내가 이딴 소리를!'하고 지우는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흐흐흐. 아무튼 힘내셔요.

뭐 제가 저런 상황이라는건 아닌데 -_-; 모 사이트에서 리플을 읽다보니.. 올린사람은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하는데 댓글들이 전부 저모양이더군요(...)

뭐 물론 '그래.. 나보다 안좋은 사람도 있으니 힘내야지!' 라는 긍정적 요소로 생각하는건 좋은데.. 저사람들은 '넌 배불렀으니 고민할 가치도 없다' 식이라는 게 문제(..)

고충을 상담하려는 생각으로 적은글을
"자신은 좀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견디고 있으니
그런일로 풀죽지 말고 힘내라." 가 아니라
저런식으로 찍어 누르는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ㅁ;.. 힘내세요 ㅠ_ㅠ

자기 발 밑 밖엔 보이지 않는, 그런 사람들인가보죠. 주관적인 생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리플을 달 땐 깊게 생각하지 않고 순발력에 의존(?)해서 달기 때문에, 한 번 더 생각하지 못해서 그런 리플들이 달리는 게 아닐까요? 다들 진심에서 나오는 말은 아닐거라 생각…하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