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원즘 하는건데 아이코다 특판으로 10만하길래 가져왔습니다.

미로님과 커플로 맞췄어요 는 아니고 제가 강매시켰습니다.

??

장점.

강판 제법 쓸만할 정도로 두껍습니다. 0.8T~1.2T 정도. 조립 안한 상태에서 순수 케이스 무게가 12.5kg 나옵니다.

그 외 부품들 마감들의 감성품질도 아주 깔끔합니다.

초강력 쿨링. 전면흡기 120mm x1 (+1 옵션) , 후면배기 140mm , 측면 흡기 230mm, 상단배기 230mm. 추가 후면 60mm x2 옵션으로 이루어지는 풍량 흐름이 어마어마할 정도입니다.

선정리홀 구조. 이거 정말 실용주의에 입각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의 좋은 예일겁니다. 역대 조립해본 케이스 중 가장 수월했음.

나사, 하드베이 유동성 구조등등, 딱히 조립 실용적인 측면에서 깔만한 요소는 없음.

단점.

PCI 후면슬롯 덮개 1회용입니다. 한번 떼어내고 나면 못씁니다.

IDE 4핀 56옴 저항같은게 하나 있어야합니다. 번들로 달린 팬들의 기본RPM 들이 하나같이 너무 셉니다. 성능이 나와주는건 좋지만 소음도 비례적으로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IDE 직렬시켜주고 저항 하나만 물려줘도 저소음급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후면팬 외엔 IDE 4핀 전용이라서 팬컨트롤러를 별개로 쓸려는 사람에겐 다소 아쉬울지도.

기본적으로 흡기라고 생겨먹은 곳은 전부 먼지필터가 촘촘하게 달려있지만 탈착식은 아닙니다. 청소할때 물티슈와 화장솔 써야함

그 밖에

전면 USB 2.0  입니다. 3세대 후반부 케이스다보니 3.0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별 상관은 없죠.

e사타 하나 지원합니다. 

후면 140mm 배기가 들어가는 것 답게 폭넓이가 상당합니다. 120mm 급 중에서도 좀 크다는 162mm 급 타워 쿨러를 쓰고도 측면 230 mm 흡기팬과 간섭이 생기지 않고 가볍게 들어갑니다. 어찌보면 빅타워에 가까움.

아크릴 윈도우가 달린건 아니라서 튜닝 지향성은 아님. 원하는 경우 본사 RMA로 튜닝판 옆구리를 사올 수는 있습니다.

하드는 기본적으로 총 8슬롯 지원합니다. SSD 유저를 위한 2.5 인치 베이도 두개.

여러분 컴덕질 하세요

배는 고프지만 마음이 흡족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