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없어졌거나 휴면상태일줄 알았는데

8년만에 왔는데

아직도 근황 남겨가며 살아있는 분들이 계시군요

이야...............................................

사이트 주소조차도 잊고 있었는데 일때문에 구글링테스트하다가 떠서 왔어요 

너무너무 반갑습니다.

저는 잘 살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참 활동할때는 상상도 못했던 사람과 가정도 꾸리고 ,

직장도 다니고 건강도 챙기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이미 모두가 당연히 그렇게 살고 있겠지만요

당시의 저는 그러지 못했던듯 해서 비교해봅니다. ㅎㅎ

요즘은 오락실도 찾기 힘들고.. 간혹 발견해서 들어가봐도

생전 처음 보는 리듬게임들만 즐비하여

저 멀리서 굇수플레이를 구경만 슥 하고 갑니다.

그들의 눈에 저는 그냥 자기를 신기하게 쳐다보는 기분나쁜 아줌마겠지요..

물론 저도 한참때 그런 생각을 가지며 리듬게임을 했겠죠..

그리고 저보다 고수는 절 우습게 보고.. 뭐 그런 흑역사들이 있겠네요

한동안은 창피하고 부끄럽다며 피했을지도 모르는 과거라 할지어도

이제는 웃으며 돌이켜볼 수 있고 ,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나

살며시 흔적 남기고 갑니다.

저는 이제 30대 중반이네요..

모두 만수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