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번 쓸려고 했는데... 귀차니즘 덕택에...
학원에서 할것도 없으니 이스터 에그에 대해서 잠시 설명하겠습니다.

이스터 에그란 말 그대로 "부활절 달걀" 이라는 뜻입니다.

옛날에는 미국에서 해마다 부활절이 되면 삶은 달걀을 사람들에게 나눠주곤 했는데 가끔 장난끼로 생 달걀도 1~2개 정도 섞어 놓습니다.

생달걀을 받은 사람은 그것도 모르고 깨먹으려다가 큰 낭패를 보겠죠?

거기서 부터 유래된 것이 이스터 에그입니다.

프로그램에도 사용자가 찾기 힘들게 몰래 숨겨놓은것이죠...

주로 숨겨놓는 내용은 자신의 이야기나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생긴 에피소드 같은걸 적어놓습니다.

옜날 한 검색싸이트 에서는

"악마보다 더 사악한것" 이라고 검색했을경우 제일 먼저 뜨는게

"마이크로 소프트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였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많은 검색포탈에서도 이스터 에그 찾기가 유행이었죠...

그리고 이스터 에그는 꼭 프로그램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최근에 어느 학자가 프로그램 칩을 미세한 현미경으로 확대하다가 1mm 공간도 안돼는 곳에 "사람의 얼굴" 을 발견했습니다... 그저 우연일뿐 이라고 생각한 그 학자는 혹시나 모를생각에 이것저것 옜날 칩들을 다 찾아보았는데
"미키마우스,도널드덕 그 외에 여러 만화 캐릭터나 동화 주인공들 얼굴"이 칩에서 1mm 도 안되는 틈새 안에서 발견되었죠...  75년도 정도에 만들어진 칩에서도 요트 모양의 그림이 발견되었습니다.

심지어는 "이 칩이 문제가 있으면 이리로 연락해 달라" 라며 전화번호도 써져 있는 칩도 있었죠-_-;;;

이스터 에그는 별로 대단한건 없습니다.

다만 그 찾고나서의 보람을 만끽하는거죠...

요새는 DVD 에도 이스터 에그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주로 영화 NG 장면이나 뒷 이야기들이 주로 나오죠.

게다가 홈페이지에도 이스터 에그들이 수두룩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게 히든 페이지죠...

옛날 SHK 님 홈페이지에 히든 페이지를 찾아 들어가면 "dlrmwltmxmsms cjswoek dkgoggog"
등등의 이상한 말도 안돼는 영어들이 나열되있는데 키보드를 한글로 맞춰 놓고 그 영어 고대로 타이핑 하면

"너와의 숨박꼭질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등등의 말이 타이핑 되면서 좀 섬뜩한 내용이 나오죠;;

이런게 모두다 이스터 에그입니다...

이제 조금 이스터 에그에 대해 이해가 가시겠죠^^?

찾는 즐거움이 있는 이스터 에그... 찾고나서  허무함을 즐기는 이스터 에그...

여러분들도 자신만의 홈페이지에 이스터 에그를 만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