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급작스런 팀킬시전 덕분에 7xx 유저들을 시름에 빠지게 만든 GTX970입니다-_-;

UHD해상도 모니터를 질렀는데

당연히 그동안 쓰던 GTX660에 디스플레이포트가 있을거라고 착각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디스플레이포트는 커녕 쌍팔년도 D-SUB가 달려 있어서 충격.....

그래서 그래픽카드를 바꿔야 했는데

노동자 출신 라뎅을 영입할까 했는데 얘는 광산노동자 아니랄까 밥을 너무 많이 드시고...(600w)

맥스웰 기반 GTX750을 가자니 옆그레이드 수준도 아니고 다운그레이드-_-;;

거의 한달 고민하다가

에라이 몇년 쓰지 뭐 하고 질렀습니다

게인워드 GTX970입니다.

뭔가 각돋는 디자인이 특징인데

일반적인 쿨러와 달리 팬이 안쪽에 있습니다.

이제품은 처음 보는 분도 꽤 있을텐데

수입사가 뒷북을 쳐서 이제 막 들어온 참입니다.

사양은 이엠텍 제트스트림 970과 완전히 동일합니다.

왜냐

게인워드는 팰릿 자회사이고

이엠텍 제논은 팰릿 제품을 이름만 바꿔서 파는거니까

둘은 쿨러만 다르고 사실 거의 같은 제품입니다.

라는건 얘도 코어클럭이 1152mhz라는거죠

다만 이엠텍 제품은 쿨러가 아예 멈추는 기능이 있는데

얘는 멈추지는 않습니다.

이엠텍과 달리 쿨러가 2.5슬롯입니다.

PCI-E슬롯이 2슬롯 간격으로 배치된 메인보드에서는 SLI를 할 수가 없습니다.

이엠텍 제품과 마찬가지로 미니포트로 도배를 해놨습니다.

미니 HDMI x1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x3

DVI-I 듀얼링크

미니포트라서 기존 일반 사이즈 케이블을 쓰던 사람은 대략 난감할수도 있습니다

제품 자체에는 DVI-DSUB 변환잭만 들어 있는데

판매처에서 미니HDMI-HDMI 변환잭을 하나 챙겨 줍니다.

디스플레이포트 변환짹은 왜 안챙겨주나요....

DP가 세개나 달려 있어서 마음먹으면 UHD모니터를 트리플로 쓸 수 있다는게 장점.

백플레이트는 없습니다

다만 윗부분에 막대 형태로 쭉 이어진 부분이 있어서 약간 휨방지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옆에 가려진 부분은....그냥 텅 비어있습니다.

옆간지 백플간지 원하는 경우라면 별로일듯하지만 저는 어차피 컴 안쪽이 보이지도 않으니 상관이 없슴미다.

아까 팬이 쿨러 안쪽에 있다고 했는데

청소는 어떻게 하느냐!!!

네 보다시피 쿨러가 분리가 됩니다.

손나사로 고정되어 있어서 공구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나사 풀고 쑥 빼면 통째로 빠집니다.

보통 100mm정도인것에 반해 얘는 80mm로 좀 작은 편인데

소음이 크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시에는 뭐 돌아가기는 하나 싶을 정도고

풀로드시에도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해외 벤치 등을 보면 소음은 거의 탑클래스로 적지만 그만큼 열을 잘 빼주지는 못한다 합니다.

그래도 맥스웰쨔응이 워낙 발열이 적다보니 문제가 될 일은 없습니다.

벤치 십분 이상 돌려봤는데 70~80도 사이에서 놉니다.

비닐을 떼내면 얍

하이글로시입니다.

위 GTX970

아래 GTX660

쿨러사이즈는 압도적으로 970이 크지만

사실 기판 사이즈는 660이 더 큽니다.

얍 설치

케이스가 ATX사이즈긴 한데 폭이 그닥 긴 편이 아니라

하드디스크 슬롯까지 침범합니다

전원은 6핀 x2

기판이 짧다보니 중간쯤에 꽂는 형태가 됩니다.

사용소감은

무식하다...

무슨 게임을 돌려도

2560x1440 해상도 풀옵을 해도

전혀 버벅이는 기색이 없습니다

문제는

...

제가 요즘 PC로 게임을 거의 안한다는거?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