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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빵 제대로 당했습니다...

2007.04.15 00:02

완츄v 조회 수:574 추천:14

글을 쓰다가 생일을 넘겨버렸네요...



원채 속이 좀 않좋았습니다.. 툭하면 소화불량에다가...


그런데 이게 작년 말쯤 심해지더니
모든걸 먹으면 금방이라도 토할것 같이 울렁거리고

조금만 방심했다간 식도가 따가워질 정도로 토해버려서....



거의 몇개월치 내과약을 먹다가
이 어린나이에 수면도 아닌 그냥 내시경을 하다
죽는줄 알았고....



원인 찾기 힘드니까 의사들은 그저

"신경성일듯.. 개인 관리 필요..."

"몸에 맞는 약을 더 찾아보자..."



그래서 한의원을 가봤는데 양학 의사들과는 다른 진단을 내렸고
거의 봄방학 내내 하루도 거르지않고 침을 맞으면서
정말 많이 호전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생일인걸 알았는지.....





자습하다가 또 한번 속을 뒤집어 엎었습니다...



바로 외출 허락받고 한의원으로 달려왔더니
오늘은 침을 또 왜이리 많이 놓으시는지... ㅠㅠㅠㅠㅠ



침 맞으면 그 부분 굉장히 뻐근해 지는거 아시죠...
발에 맞아는데 그 다리로 부랴부랴 학교까지 다시 돌아와서는...



자습끝날때가 졸았습니다....


결국 집에와서도 비몽사몽 별거 한것도 없이 생일 다 보내버렸네요... ㅠㅠ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후잉...
대한민국 고3을 무사히 치르시고 사회에 나가계신 분들이
모두다 정말 존경스러울 뿐입니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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