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ogo

참 뭐같은 새해군요-_-;;;

2007.01.02 11:05

낮잠꾸러기 조회 수:587 추천:25

에에... 다녀왔습니다. 뜻하지 않게 4박5일여행이 되어버렸었습니다;

처음 사흘은 잘 놀았는데... 마지막 날이 1월 1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좀 많이 붐비더군요.

저희가족은 그냥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캐이블카 타고 어느 봉에 올라가서(이름 생각안남;;) 새해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구름때문에 못보고 그냥..... 컴백

그러고는 한 10시쯤에 거기서 나와서 이제 집에 가는구나... 했는데

미시령쪽으로 가야하는데 길이 엄청나게 막히더라...이겁니다. 문자 그대로 꼼짝도 안하더군요.

이럴때 우회 많이 하잖습니까..... 그래서 배엥 돌아서가면 좀 괜찮겠지... 하고 진부령쪽으로 가는데

또 막히더군요. 이떄까지만해도 저는 여느 때처럼 곧 뚤리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체구간에 들어섰을때가 한 오전11시? 그리고 걸어서 20분도 안되는 휴게소까지 가는데 3시간정도 걸리고......

그 휴게소에서 점심저녁 다 먹고도 차가 안 빠져서 저녁 9시 반쯤에 영동고속도로쪽으로 다시 우회......

그러니까 한 10시간 하고도 반동안 거의 제자리에 있었군요....

오락거리라곤 CDP밖에 없고, 잠은 다 자버려서 졸리지도 않고.... 결국 새벽 5시쯤에나 겨우 들어왔답니다ㅠㅠ

아아... 그나저나 망년회 가고싶었는데 무진장 아쉽게 됬네요ㅠㅠ

p.s. 대왕생+벌공OST는 아무래도 날린듯....ㅠㅠㅠㅠㅠㅠㅠ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