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것은 아닙니다.
NDSL이 나온지는 사실 조금 오래되었습니다.
이번에 나오는것은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를 하는 정발판입니다.

NDSL이 나오기전의 그 전 구형모델일 당시에도 이미
판매량이나 인기도는 NDS가 압도적이었습니다.

NDSL은 닌텐도의 차세대 거치형 게임기인 wii와 궁합을 맞추기 위해 나온것입니다.
두 게임기를 같이놓고 보면 그 컨셉과 디자인이 맞아 떨어집니다.

제가 PSP를 살 당시에 원래는 NDS를 살려고 했으나
당시 너무나 PSP의 넓은 액정과 뽀대에 감격하여...
PSP쪽으로 맘을돌렸다는...ㄷㄷㄷ

NDS쪽은 나중을 기약하며...
그러던 중 새 버전 NDSL이 나오고 또 한국에 정발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이때를 기다려 왔다는^_^;

군복무중 나온 PSP와 NDS...

고참들한테 NDS가 더 나은거 같습니다... 하니까 한명 열외없이
NDS가 망할거라고 손가락질하며 저를 매도하였지만

결과는

후.....

그래도 NDS가 광고에 나오는 것을 보면 본글과 같이 느껴지더군요...ㄷㄷ

한국에선 PSP가 잘팔려서...그런기분이 있는게 아닐까요..
딴나라에선 이런생각 할만한 입장이 아닌것 같지만 하하...

ㅋㅋㅋ NDSL나오기전부터 PSP는 NDS에 캐관광당하고있었음 ㅠㅠ

nds 입장에선 psp를 라이벌로도 생각하고 있지않은 듯 할텐데...
판매량도 ds가 압도적이고...
그에 반해 psp는 우리나라에서만 유례없이 많이 팔렸으니...

근데 일본, 미국도 psp 출하량만 따지면 그렇게 안팔린것도 아님....
천만대가 팔렸으면 잘팔린거 아닌가 - -;
문제는 DS가 억대씩 팔려서 PSP판매량이 빛을 보지 못하는거지...뭐-_-

저명한 기업의 포터블 게임기치고 천만대면 너무 적게 나간 수치잖아.... 게다가 전세계 누계로 천만대면...
콘솔로 따진다면야 많이 나간거겠지만...

DS가 DSL로 다시 나온이유는
닌텐도 자사의 게임기들 디자인을 통일시키기 위해서 일수도 있죠.
Wii가 레볼루션 이란 코드명으로 디자인이 공개 되었을때 부터
gba는 GBmicro, DS는 DSL로 디자인을 통일 시켰습니다.

나름대로 전략이죠-_-; apple처럼.

"너무 적다"는 대체 어디에 비한 수치지 -ㅅ-;;
NDS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팔린것 뿐이고...
고가 휴대 게임기 치고는 많이 팔린거라 생각하는데...
현재 전세계 최다보급된 콘솔인 PS2도 전세계 누적출하 5천만대 달성하는데 몇년 걸렸지...-_-

플스투보다도 비싼 포터블 게임기였던 시점부터 초대박 판매는 물건너간거라고 생각....

위에서 언급한것 처럼 콘솔게임은 포터블 게임에 비해 따르는 제반사항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이지 않나;;;

뭐 모군의 내용이 무조건 틀리다고 말하는건 아니니까 흥분하지 말고, 일단 내가 알고 있는건 그래.

GB도 패미컴보다 비싼 상태로 시작했지만 전세계 보급률은 상당히 높았지.
(정확한 수치는 지금 당장 자료가 없어 기억은 못하지만 nds보다 더 많이 나갔다.)
중간에 포켓몬이 들어오면서 엄청나게 추진력을 얻었잖아?
덕분에 닌텐도 자회사 (주)포케몬 이 생길 정도였으니...
뭐 그 때 당시에는 포터블 게임기의 경쟁상대가 없었고 게임기 수명도 상당히 길었으니 비교대상은 안되지만...

그다음에 나온게 게임보이 어드반스...(게임보이 컬러가 있었지만 소프트는 다 GB하고 똑같았으므로 패스)
순수 GBA 시리즈로만 얻어낸 누계 판매량만 보면 nds보다도 훨씬 높은건 게임쪽에 조금만 관심갖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잖아.(역시 이것도 게임기 수명 기간이라는 것이 있지만 지금도 팔리고 있으니 아직 다한 수명은 아니라 이거지... ㄷㄷㄷ)

내가 봤을 땐 psp는 게임기어 쪽 같아.
(그래도 게임 기어보다는 잘나가는 편이겟지만...)

솔직히 포터블 게임기는 닌텐도가 계속 주도권을 갖고 있었고 지금도 그러하고 있으니 내가 생각하는 포터블 게임기의 기준은 당연히 "닌텐도" 자사 포터블 게임기겠지.

확실히 나는 psp가 망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다. 단순히 시대적인 잣대를 놓고 비교할때 nds가 터무니없이 막강하긴 하니까.
하지만 그것이 유일한 잣대이고 앞으로의 포터블 게임기의 새로운 시장 흐름이 될수도 있다는 말이라 이거지.

그리고 사족이지만 시장비교를 할 때에는 누적 출하는 의미가 없어. 누적 판매계수가 의미가 있지.

게임보이 가격 5800엔.

그러니까 왜 사람들이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겼다!"라고 생각하는거냐고....이게 싫은거야

제가 그래서 NDSL 나왔을 때 바로 PSP처분했던 것 같지만;;
게임 기능도 되는 PMP를 쓴다는 느낌으로 바라보면 PSP도 뭐 나름.

처음 psp하고 nds를 봤을 때, '당연히 psp 아냐?'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거 의외군요.... 개인적으로도 카비 시리즈만 없다면 nds에 별 관심 안 보였을텐데... 뭐 개인차겠죠;

우리나라에선 게임에 지출할만한 사람들이면 어지간해서
코어게이머들이라 아무래도 NDS보다는 PSP를 사죠..
NDS의 수요를 휴대폰 모바일게임이 흡수해버린것도 있구요.
(노는데 지출하는거에 부정적인 우리나라의 전통적 시각이 문제인거죠..)

우리나라 시장이 좀 특이한겁니다..
PSP가 일정부분 시장을 형성하긴 했지만 NDS의 아성은 앞으로도 넘기는 힘들어봅입니다..

저도 psp유저이지만 nds볼때마다 잼있겟다 싶습니다... nds보면.. 같은 스타일러스 팬을 쓰는 제 pda를 버리고싶을 정도니까...ㅎㅎㅎ
이제 돈만모이면 정발판 살 생각입니다...ㅠㅠ 뇌단련!!!
여자친구를 위해 닌텐독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