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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이란

2007.04.12 01:36

papaya 조회 수:653 추천:5





왠지 잠안오는 밤에 퍼뜩 생각이 났습니다.
mpman F-20은 제가 처음 샀던 mp3입니다.
2000년에 나왔고 32MB. 가격은 당시 15만 9천원이었죠. 지금보면 터무니없을지 몰라도 그때야 뭐 아직 인터넷이 아주 활발히 움직이는 시기도 아니었고하니 mp3의 유통(?)이 많잖을때라 별로 효용가치가 떨어졌었지만...사실 살때도 이게 과연 나한테 필요한가 싶었습니다.
메모리도 32MB가 당시 6만원인가 7만원인가...용팔이에게 당했었습니다(...)

저 mp3를 받으려고 할때 집에 없어서 택배기사가 다시 수화물을 들고 가버렸었는데 그걸 찾으려고 당시 전 봉천동에 살고 있었고 택배사는 신림동에 있었는데 단박에 뛰어갔던 일이 생각나네요.

또 메모리를 장착해서 64MB라는 어마어마한 용량을 친구들한테 자랑했던것도 기억나고요.

지금이야...쓰는 mp3가 아주 최신형은 아니지만. 참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특히 메모리는 다시봐도 센세이셔널이군요.(사진은 256 m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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