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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200원에서 300원으로 가격 급히 인상되었습니다.


이로서 대전 월평동의 모 오락실과 가격이 같아졌습니다 -_-;;







하악.. 다음주에 시험이 두개 남앗겟다 여유가 좀 있어서
결혼식 잠깐 다녀왔다가 바로 미친듯이 오락실로 달려갔습니다 !!




도착해보니....











예상외로 오락실은 썰렁 -_-;;;






그리 소문이 나봤지 역시 지방의 한 조그만 오락실일뿐
여느때와 다름 없이 교복입은 친구들이 철권 6에 좀 모여있고
(철권 6 맞나요?? 암튼 새로나왔다던.. 기기가 좀 큰..)
초딩들이 열심히 뛰어다니는...




한넘이 테크니카에 돈을 부어놓고 플레이 하고 잇길래
위에 겔러리 화면으로 열심히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사무실에서 낯익은 얼굴 한명이 뛰쳐나왔습니다 ~




고등학교때 저한테 컴퓨터 대회 지도 받은 후배녀석이더군요 ㅎㅅㅎ



수능 마치고 주말에 알바한다고 나와있었는데 저랑 우연히 만난겁니다~

그래서 이차저차 애기를 나누다보니 재미있는 얘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




뭐 이런 얘기는 솔직히 함부로 해서는 안되나 ? ;;;
암튼 ... 이하 내용은 여러분 판단하에 알아서 필터해서 다른분들께 얘기하시길 -_-ㅎ;;





테크니카 200원의 첫 인터넷 유포자가 아마 자기일꺼라고 합니다 ~

알바를 시작하면서 원래는 철권 커뮤니티에 철권 신형이 들어왔고
덩달아 테크니카라는 기계가 들어왔는데 200원이란다,
겨울방학때 100원 행사 계획중에 있다, 라고 올렸는데
그게 퍼지고 퍼져서 여기저기에 소문이 난겁니다 ~




주인 아저씨가 뭐 암튼 돈이 많아 오락실은
부업으로 하시는거랍니다 -_-ㅎ;;




천만원이 넘어간다, 완전 초호화다 라던 테크니카 신형의 가격은
990이랍니다.. 여기도 그가격에 업어오셨구요..




처음에는 그냥 동네 조그만한 오락실이고 애들도 없고 한데
그냥 쿨하게 200원 하자 하셨다가 인터넷에 소문퍼지고
여기저기서 안좋은 소리를 들으셨는지 겁나서
급히 300원으로 올리셨답니다 ㅎㅅㅎ ;;







그래도 아직 평균가 500원을 달리고 있는 기계니
300원 두 대인 대전 곧 성지 되버릴지도 -_-ㅎ;;








암튼 전에 플레이하던 녀석이 내려오고 제 타임이 되었습니다..


으아아.. 너무 흥분에서 사진도 한장 못남겨 왔군요 ㅎㅅㅎ ;;









일단은 동전 넣고 터치스크린을 터치하면 시작이 됩니다.
로딩중에 간단한 주의사항이 표시됩니다.


잘못 인식할수도 있으니 옷깃 등 스치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먹 등으로 세게 내려치지 말라는 등등~

터치스크린이 터치 + 적외선 센서라고 합니다..
정확한 원리는 아직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터치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적외선 센서로 보강한듯 합니다..




주의사항이 넘어가면 ID 카드 있으면 지금 삽입하고
access를 누르고 없으면 no를 누르라던..



먼저 플레이 하던 넘이 저와 후배 얘기하던걸 듣고
플레티넘 카드를 멋지게 들어보이고 기계에 꼽자
굉장히 부러워하는 눈치였습니다 ㅎㅅㅎ



처음 카드를 넣었으니 이름을 넣으라는데
처음에 멋도 모르고 4글자만 넣고 ok 눌러버렸는데
스코어 뜨는데 보니 몇자 더들어가더군요 -_-;;




암튼 그렇게 카드 등록까지 마치고 레벨 선텍,
이지에서 루비, 스트리트, 라디오 같은 믹스 선텍이 출현했습니다.


멋도 모르고 일단은 중간레벨을 했다가 된통 깨졌습니다 -_-..




생각보다 적응에 좀 힘들었습니다...
정확한 네모모양의 바 노트가 판정선에 걸리던 것과는 달리
두꺼운 동글동글한 노트가 그것도 노트가 안움직이고 판정선이 옆으로 지나가니
박자 맞추기가 솔직히 좀 까다로웠습니다 -_-ㅎ;;



그렇게 두 번째 스테이지 만에 깨지고나서
lite모드로 다시 해봤는데 친절하게 튜토리얼 모드가 자동 출현합니다.

모든 노트들을 보여주며 어떻게 처리하라고 나오더군요 ㅎㅅㅎ







적응에 좀 힘들었지 꽤나 재미있었습니다.
주변에서의 많은 걱정과 우려와는 달리 그래도 정말 참신하게
잘 만든 게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미 제 위로 플레티넘 카드를 들고 두분이 1,2위를 찍어놓으셨더군요...
3위는 제 이름을 박아놓고 왔습니다만...  





아, 인터넷 연결은 랭킹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신곡 업데이트가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친절하게도 주인아저씨가 인터넷 연결 신곡 업데이트 가능이라고
써 붙여놓으셨더군요 ~




플레이 화면 좌측 하단에 보면
ID card 와 net 이라는 아이콘이 있는데
net아이콘이 아마 인터넷 연결을 의미하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활성화로 불이 들어왔더군요 ㅎㅅㅎ





암튼 꽤나 신선했고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왔습니다...

박자맞추기가 조금 힘들다는점.. 제가 플레이를 못해서 그런거겠지만 -_-;;;;
노트가 조금만 많아지만 화면이 꽉차 약간 답답해 보인다는 점
(배속 조절의 개념이 아예 없어보입니다)

짧게 플레이하고 오다보니 일단은 느꼈던 단점은 저 두가지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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