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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발식 끌려갔다옴. (3월 12일)

2003.03.13 22:40

하얀잎사귀 조회 수:573 추천:18

사람을 무념하게 만드는 막걸리양...

정말 사발에다가 3병을 채우는... 상당히 다메한 양..

한 사발 비우기 전에... 평균4~5번은 토하고.. 화장실 가서 또 토하고.

별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았다..

그걸 끝내고 또 뒷풀이에 끌려갔다.. 앉은 테이블 멤버가 묘했다.

03 3명.. 97 98 01 선배들이 앉았다..

강하다.. 9X 대 선배들.. 일부러 사람 죽일려고 몇잔씩 준다.

난 거기서 시체가 됨... 난생 처음으로 필름끊김..

너무 정신적인 데미지가 커서

오늘 6교시 정보과학 (결국은 워드,엑셀 같은거 배우는시간..) 째고

오랜만에 밝을 때 집에 와봤음...

......하지만.......문제는....... 그런 육체적, 정신적 쇼크를 받고도.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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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별로 싫은거 같지 않다.... 이번 계기로 싫어질까 했더니만..
아싸..토요일날 동문회에서 또 마시고....
참으로 바람직한 한 주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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