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라이브포 스피드랑 넷카 등 하드코어 시뮬레이싱게임을 900도 회전(한쪽씩 한바퀴 하고 반의반바퀴, 양쪽으로 약 두바퀴반)모드로 해서 게임해봤습니다..

-_-b 감도 죽음...

특히 라이브포 스피드는 GTR로 개량된 차량이 아닌 실제 평범한 자동차 모는듯한 휠감촉이 좋았고 넷카는 역시 좀 다루기 어려웠으나 핸들감이 맘에 들었습니다.

한바퀴 반씩이나 돌리니까 약간 버거운 면도 있지만..ㅋㅋㅋ

콜린맥래랠리4 도 900도 모드걸고 360도 정도로 대드존 먹여서 플래이하니까 진짜 잼있음...

예전에 아버지께서 제 드라이빙포스 프로 휠을 보시고 "이거 어디서 뜯어왔어!!" 라고 소리치시던...ㅡ,.ㅡ;;

물론 저는 장난 삼아 "아빠차에서 뜯어왔어..."라고했..;;다가 진짜 혼날뻔했지만...
뭔가 아니란걸 알고 자초지종 설명...

자동차 매니아이신 아버지께서 "이거 켜봐" 이러시길래..ㅡ,.ㅡ;;

아... 게임을 실행시키라는 뜻이구나... 하고...;

게임을 시켜드렸습니다.

아빠는 대형 승용차를 좋아하셔서... 특히 벤츠가 나오는 드라이브레이서2 데모에서DTM전을 시켜드렸드랬죠..ㅡ,.ㅡ;;

의외로 잘모시던데..;;

뒤에오던 차가 아빠차를 박아서 아버지차가 스핀먹더니 아주 신나셨습니다.-_-;;

차는 아무리 받아도 아빠는 멀쩡하고 차는 부서지니까 아버지는 즐거워 하시더군요..;;

"실제로 이렇게 부대면 죽지. 허허" ...... 즐기시던...ㅡ,.ㅡ;;

참고로 저희 아버지께서는 자동차 재생범퍼 공장을 운영하십니다....-_-;;

어쨋든... 스핀먹고 아버지는 모르고 트랙의 반대방향으로 가시길래...

아빠 반대로 가고 있어요~
했더니..

"아... 그럼 어떻게 해야 하냐?" 하시길래...

"돌아야죠~"

"아 .. 여기서 유턴 하면 되냐?"

... 유턴...

그렇죠..;; 뭐 저는 자동차를 게임으로 알게된사람이고... 운전도 뭐도 다...게임으로만 익힌 저는 유턴이란 말이 당연하지만 너무 낫설게 느껴지던...;;;

뭐 어쨋든 아버지도 상당히 즐거워 하셨습니다.

평생 한번 몰아볼까 말까한 벤츠도 몰아보셨으니..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