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거실에 있던 컴퓨터를 방으로 옮겼습니다 ㅠ
책상이 너무 오래되고 낡아서 (초딩때 샀던 책상)
게다가 수납장 너무 자잘한 것들이 많아서

조금 큰 수납장 + 책상을 사는김에
동생 중학생 됐다고 공부해야 한다면서, 컴퓨터를 제방으로 -_-;;

덕분에 토요일은 책 몽땅 다꺼내기 + 쓸데없는것 정리
일요일은 책상과 책장 위치에 놓고, 책 집어넣기

오늘은 컴퓨터 옮기고, 책상 완벽하게 완성하기 (마무리)



드디어 다했습니다..ㅠㅠ

추가적으로, 한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제가 케이블 Lite 를 씁니다. (ADSL 급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컴퓨터 옮기는김에, 인터넷 기사도 불렀습니다.
케이블 선이 앞베란다에 있는데, 뒷베란다로 넣는게 낫겠다고..
전에 온 기사가 그래서요. (토요일에 왔었습니다.)

오늘 다시 왔는데, 여기서 일단 재밌는 사실 한가지.
어째서인지, 저는 전화를 1통 했는데, 중복 접수해서
2팀이 파견나왔습니다 -_-
(서로 멀뚱멀뚱 쳐다보면서, 어쩐일로 왔냐고 묻고....
하지만 나중에 가서는 일하면서 사내잡담을; -_-;;;;)

그래서 하던 도중, 제가 이것저것 물었고, 급기야 인터넷 속도문제 나왔습니다.
사실, 속도가 엄청 맘에 안들었거든요.

초기에 인터넷속도는
다운로드 7~8MBps (약 800~1Mb/s), 업로드 700KBps (약 8~90kb/s)
이정도였는데...
몇달 안가서 갑자기 1/3 정도인...
다운로드 2.8Mps (약 300~350kb/s), 업로드 2~300KBps (약 2~30kb/s)
정도가 나왔거든요 -_-...

처음에는 일시적인줄 알았지만, 이런현상이 지속된지 어언 반년..
하나Force 서비스 질이 참 xx 같은건가, 하면서 신세한탄하며 쓰다가
오늘 기사아저씨들 온김에, 전산원 측정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사실, 모뎀 교체하고 다운 9MBps , 업로드 750KBps 정도 나와서
기사아저씨들이 속도 잘 나온다길래 제가 지나가는 말로

"그래봤자 얼마뒤엔 또 300으로 떨어질텐데요 뭐."

이랬더니, 기사아저씨가 이상하다는 투로, 그거 다운로드 속도냐고 물었습니다.
홧김에 전산원 측정 스샷 보여줬더니...
기사아저씨들 '헉'소리 내면서 뒤집어지는.. -_-


모뎀 교체 사유가, 모뎀때문에 인터넷 속도 안나오는것 같다고 제가 그랬거든요.
그런데 모뎀 때문에 그럴일은, 불량 아니고서는 드물댔는데
이번일은 알고보니 모뎀불량으로 판명났습니다 -_-....

그동안 손해본 다운로드/업로드 시간은 어쩔... ㅠㅠ;

그나마 이것도, 모뎀 리셋되고 나면, 아마 속도가 좀더 떨어질겁니다.
하지만, 적어도 다운로드 6~7MBps / 업로드 6~700KBps 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_-....



힘들게 컴퓨터 다 옮겨놓고, 거실에 뒀던 컴퓨터 관련 용품도 다 가져오고..
책상서랍 안에 있는 키보드 대신, USB 포트로 연결한 2번째 키보드로 치고있습니다.
(게임용도가 다른 두가지 키보드. 이유는.. 역시 충돌때문에 -_-;;)

쨌든, 후련합니다 !
내방공사 드디어 완료 했으니까요..ㅠㅠ